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최저치를 기록한지 하루만에 다시 경신했다. 6일(현지 시간) BDI는 전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6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91포인트, 지난달 대비 8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벌크 시장은 신규수요가 제한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신규 수요 증가와 운임 회복이 예상되는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일대비 5포인트 상승한 46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385포인트 낮지만, 지난달 대비 35포인트 높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464포인트로 전일보다 2포인트 하락해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보다 330포인트 낮지만, 지난달보다 38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태평양수역 항로들이 약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수요가 활발해져 보합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42포인트를 기록했다. 멕시코만을 통한 북대서양과 극동향 항로들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타 항로들은 약보합세에 머무르며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이르지 못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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