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하락세로 시작했다. 4일(현지 시간) BDI는 전거래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473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해 771포인트로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약 300포인트 뒤쳐진 상태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1월 벌크 시장은 불확실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올해 첫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년대비 16포인트 높은 47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첫 개시일인 1월2일 BCI는 456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46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827포인트로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36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미와 남미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곡물 항로 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4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에서 시작한 수프라막스 시장은 약보합세가 전망되지만, 멕시코만을 통해 극동으로 향하는 곡물항로의 수요가 기대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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