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항의 2015년 물동량 처리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이 확실해졌다.
나고야항 관리 조합은 2015년 1~11월 나고야항에서 처리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24만TEU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11월은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20만3400TEU를 처리했다. 9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고 있어, 2014년 실적인 256만9300TEU를 밑돌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터미널 별로 살펴보면, 최대 물량을 보유한 나베타 부두 컨테이너터미널(CT)의 11월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했으며, 1월부터 누계 실적은 0.4% 감소한 99만5100TEU를 기록했다. 모든 터미널을 통틀어 유일하게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며, 2015년 100만TEU 선을 넘는 것이 확정됐다.
도비시마 부두 중 동서항로의 물동량이 집중되는 남측 CT(TCB)는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고, 누계 실적은 6% 감소한 40만6300TEU였다. 11월들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앙부 NCB 터미널은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4만2200TEU를 기록했다. 해외 선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남공공 CT는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3% 가소, 누계는 13% 감소한 32만3900TEU였다. 북공공 CT는 11월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59% 급감했고, 누계 처리량은 18% 감소한 7만9500TEU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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