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의 하락세가 계속됐다. 11일(현지 시간) BDI는 전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522포인트로 마감됐다. 전주 대비 41포인트, 전월 대비 77포인트가 하락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365포인트가 떨어지는 등 벌크 시황의 부진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중국의 철광석과 석탄 해상 물동량이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올해 벌크 시황은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일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779포인트를 기록하며, 8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이는 전주 전월 전년보다 111, 167, 10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410포인트로 전일보다 2포인트 올라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보다 23포인트, 지난 달보다 145포인트 떨어진 수치를 기록한 BPI는 전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51포인트로 전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전주 전달보다 18, 92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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