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7 09:21
천안-당진-대덕 삼각축 개발 충남 3차종합계획 시행
충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천안 당진 대덕지역을 잇는 3각축 트라이앵글형
신산업지대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연기군에 2백10만평 규모의 내륙화물기지를 조성하고 서산-서천
을 잇는 서해안축에 항만물류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17일 충남도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도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 연말 건
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충남도는 신산업지대 구축을 위해 북부축(천안-아산)은 지식기반산업지구로
, 서해안축(서천-당진)은 대중국 교류거점으로, 동남부축(대덕단지인근)은
첨단벤처산업지구로 각각 육성키로 했다.
연기군 동면에 2백10만평 규모의 내륙화물기지를 건설하고 천안, 아산, 당
진, 보령에 유통단지를 조성하며 서산(수산물), 금산(인삼약초), 예산(과수
원)에는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충남지역을 6개 발전축을 거점으로 지
역공간구조를 개편하고 4대 지역개발권 및 6대 지역생활권을 중심으로 개발
하기로 했다.
6개 발전축의 경우 북부동서축(서산-천안)은 산업인구를 수용하게 되며 남
부동서축(서천-대전)은 군·장산업기지, 서해안축(서천-서산)은 항만·물류
기지, 내륙남북축(대전-천안)은 첨단산업벨트로 각각 개발된다.
서산·공주·대전축은 농업지대, 보령.예산.천안축은 내포문화지대로 특색
있게 개발하기로 했다.
지역권역을 북부권, 서해안권, 백제권, 금강권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생활
권은 북부내륙, 북부해안, 중부 남부해안, 백제고도, 대전권 등 6개로 세분
화하여 지역을 균형있게 개발할 예정이다.
도로.교통분야는 천안-논산, 대전-당진,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와 동서산업
선.충청선철도를 신설하고 대산, 아산, 장항, 보령신항 등을 확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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