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해 "최대주주 등의 지원을 받는 경영정상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답변했다.
또 SK그룹의 인수설에 대해서는 "현재 SK그룹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최대주주 또한 SK그룹으로의 지분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역시 이날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K도 “SK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이날 공시를 통해 답변했다.
한편 산업은행이 SK그룹과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합의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주식시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장중 한때 20% 넘게 급등하며 요동을 쳤다. SK 주가 역시 8% 넘게 떨어졌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