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3분기에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거뒀다.
팬오션은 7~9월 3달 동안 영업이익 591억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8억원에 비해 48.6%, 2분기의 527억원에 비해 12.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509억원으로, 1년 전의 1962억원에서 99.8% 감소했다. 팬오션은 올해 3분기엔 채무면제이익 25억원, 지난해 3분기엔 채무면제이익 2015억원이 각각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0년 분할 상환 예정이던 회생채무를 일시에 변제하면서 발생한 채무상환손실(2460억원)로 인해 -166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2분기에 비해선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47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809억원 대비 25.1% 늘어났다. 2분기(4044억원)에 비해선 17.8% 성장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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