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스위스 정기선사인 MSC가 아시아-흑해 노선을 중단한다.
MSC는 11월1일부터 아시아 흑해 노선의 ‘그레이트시’ 서비스를 철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에는 평균 55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이 운항 중이다.
MSC의 캐롤라인 백쿼트 수석 부사장은 “현재의 수요는 아시아 흑해 직항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을 충족하지 못 한다”고 언급하며 ”예상외로 낮은 아시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복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고 이번 서비스철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MSC는 ‘그레이트시’ 서비스 중단 이후에도 터키 테키르다주 바바로스에 위치한 아샤항에서 화물을 환적해 아시아와 흑해를 연결한다. MSC는 새로운 환적 서비스를 통해 화주에게 보다 효율적인 환적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곧 발표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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