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김명식)는 에이치라인해운과 선종별 맞춤형 해기인력 양성과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교는 14만t급 벌크선 <에이치엘하모니>호의 모형선(model ship)을 기증받고 그 화답으로 선사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해 한진해운의 전용선 사업부문을 양수 받아 현재 벌크선 28척, 파나막스 벌크선 2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7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우량 해운기업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이 기증한 모형선은 중국 DSIC 조선소에서 건조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150분의 1로 축소한 것으로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대형 선박 모델이다.
선사측 이영준 사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청년 일자리 문제가 화두가 된 지금 해운분야에 첫 발을 내딛은 여러분의 선택은 정말 잘한 것이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해 산업현장 실습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산학 장학생 선발하여 장학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