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한·중 국제여객선사 안전관리책임자들과 선박검사기관 등 유관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인천해수청은 하반기 안전점검 실시 결과와 최근 발생한 국제여객선 관련 해양사고의 원인과 예방대책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 위동항운은 국제여객선사를 대표해 국제여객선 안전관리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민·관은 최근 5년간 국제여객선 관련 해양사고의 90%가 기관손상사고로 나타나고 있어 주요설비에 대한 정비·점검 및 계획정비의 실효성을 재검토 하는 등 기관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공감했다.
아울러 해양사고 발생 시 조기에 육상 등의 지원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비상연락망 등 보고체계를 점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광열 청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객선은 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아야 하며, 만일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신속한 연락을 취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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