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항의 상반기 총 화물 처리량이 1억t을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고야항 관리 조합 통계 센터는 2015년 상반기(1~6월)의 항세(속보치)를 1일 공표했다. 수출입·연안을 합한 총 화물 처리량은 994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면서 1억t 선을 넘지 못했다. 무역 컨테이너 화물도 자동차 부품의 감소 등으로 전년 수준을 하회했다.
무역 화물을 수출입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완성차·자동차 부품 등의 감소로 4% 감소한 2692만t, 수입 또한 LNG(액화 천연 가스), 철광석 등의 감소로 7% 하락한 3791만t에 그쳤다.
컨테이너 화물은 수출이 자동차 부품 등의 침체로 4% 감소한 1127만t, 수입은 의복·소지품·신발, 자동차 부품 등의 부진으로 6% 감소한 1183만t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해, 무역 컨테이너는 4% 감소한 127만1000개(수출입 합계, 공컨테이너 포함)가 처리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2위 아랍에미리트(UAE)가 완성차 등의 증가로 플러스를 나타냈으나, 1위인 중국, 3위 미국, 4위 오만, 5위 아라비아가 모두 완성차 화물이 부진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은 1위 호주의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 품종의 감소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중국, 카타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상위 5개국도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내무 화물은 이출이 8% 감소한 1865만t, 이입이 1% 감소한 1592만t으로 모두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입항 선박은 0.4% 증가한 1만6851척, G/T는 0.5% 감소한 1억1582만t으로, 척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G/T는 감소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