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14:10

구주항로/ 운임 반년만에 2000달러 붕괴…선복 감축효과 무색

북유럽운임 13주 연속 하락세


유럽항로는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 기대했던 수요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운임이 하락세를 띠었다. 수요 부진에 맞춰 선사들은 블랭크세일링(임시휴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운임 방어에 실패했다.

싱가포르 해운·물류 조사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이달 주요 선사들은 아시아-북유럽 정기서비스 18회 중에서 5회를 임시결항하며 시황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운임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발 유럽행 물동량이 감소하고 일부 항만에서 혼잡이 완화됐다. 여기에 선사들의 신조선 투입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임시휴항이 별다른 영향을 못 미치며 운임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유럽행 운임은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0월18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95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2040달러와 비교해 4.4% 내리며 반년 만에 2000달러를 밑돌았다. 한 달 전인 2592달러와 비교해도 24.8% 급락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역시 2312달러를 기록, 전주 2369달러에서 2.4% 떨어졌다. 전달 2955달러에 비해선 21.8% 내렸다.

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북유럽 운임지수(KCCI)는 10월21일 현재 FEU당 3440달러를 기록, 전주 3872달러 대비 11.2% 내리며 1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월 5855달러와 비교하면 41.2% 떨어진 수치다. 지중해는 전주 4175달러 대비 13% 하락한 3633달러에 그치며 북유럽과 마찬가지로 12주 연속 하락했다. 전월 5515달러와 비교하면 34.1% 내린 수치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한국발 네덜란드 로테르담행 공표 운임은 10월 현재 TEU당 952~3050달러로, 전월 1638~5297달러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물동량은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에 따르면 2024년 7월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3개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 늘어난 158만9000TEU로 집계됐다.

중국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124만TEU로 물동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동남아시아도 5% 증가한 21만3000TEU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의 동북아시아는 15% 감소한 13만6000TEU에 그치며 대조를 보였다. 1~7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034만2000TEU를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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