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월 말 컨테이너선 계선 규모가 200척 이상을 넘어섰다.
프랑스 알파라이너는 9월21일 기준 전 세계 컨테이너선 계선 규모가 208척(67만3000TEU)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8월 말에 비해 척수는 33척, 선복량은 18만9000TEU 증가했으며, 2014년 3월 이래 가장 높은 규모를 기록했다. 선형 별로 1만TEU이상이 8척이나 계선되는 등 항로 환경의 악화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선 208척의 내용은 1000TEU형 미만이 42척, 1000~1999TEU형 53척, 2000~2999TEU형 34척, 3000~5099TEU형 31척, 5100~7499TEU형 34척, 7500TEU형 이상이 14척이다.
각 선형은 모두 8월 말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7500TEU형 이상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형 선형의 계선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만3000~1만4000TEU형이 4척, 1만TEU형 4척, 8000~9000TEU형이 6척이다. 배선하는 선사들이 아시아-유럽 항로의 시황 악화로 루프 중지 및 감편 등을 실시한 것이 대형선의 계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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