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던 고베항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고베시미나토 총국이 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고베항의 7월의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22만3017TEU로 16개월 만에 하락반전했다.
내무는 전년 수준을 웃돌았으나, 무역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둔화로 중국 트레이드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도 저조한 상황이다. 호조세였던 2015년 상반기(1~6월)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연후반의 물동량과 항세가 주목된다.
7월 무역 컨테이너는 1.9% 감소한 17만1244TEU로 6개월 만에 감소했다. 수출이 2.6% 감소한 8만9900TEU, 수입은 1.2% 하락한 8만1345TEU였다. 내무 컨테이너는 6.1% 성장한 5만1773TEU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이출이 3% 증가한 2만2772TEU, 이입이 8.7% 늘어난 2만9001TEU로 순조로웠다.
2015년 1~7월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57만3574TEU였다. 무역 컨테이너가 2.7% 상승한 123만2559TEU로, 수출은 2.5% 늘어난 65만5035TEU, 수입이 2.9% 증가한 57만 7524TEU였다.
동시에 발표된 상반기(1~6월) 항세(속보치)에 따르면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4.1% 증가한 135만557TEU로 상반기 통계에서는 1995년의 한신·아와지 대지진 이후 최고의 취급개수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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