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01 16:50
한진해운이 해양대 대학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인턴해기사 제도운영 및 승선
연수, 사법연수생 해운산업 견학 및 승선연수 등 활발한 산학협조 활동을
전개해 해운에 대한 인식제고와 해운산업 널리 알리기에 선도 역할을 수행
하고 있어 화제다.
동사에선 지난 7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2주동안 한국해양대학교 4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인턴해기사 근무제도를 운영했는데 이들은 졸업후 해
기사로 승선하게 되는 예비해기사로서 근무기간동안 선박의 건조, 운항, 정
비의 실무를 두루 접해보았고 항만 터미날 및 조선소 견학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오는 8월 7일부터는 목포해양대학교 4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같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며 동사에선 숙박비 및 근무비 지원은 물론 2학
기중에는 어학교육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졸업후에는 이들 전원을 해기사로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양 대학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선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졸
업후를 대비한 실무감각을 익힐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차로 지난 6월 29일
부터 7월 6일까지 목포해양대학교 학생 12명 및 교수 4명을 대상으로, 동사
교육겸용 운항선박인 한진 말타호에서 진행됐다.
부산에서 승선해 광양, 상하이를 거쳐오는 동안 첨단 선박장비에 대한 교육
및 견학, 이문화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2차는 지난 7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국해양대학교 학생 12명 및 교수
3명이 한진 마르세이유호를 이용해 부산, 카오슝, 홍콩, 기륭, 부산 구간에
서 해외 전용터미널 견학등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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