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안전매뉴얼을 발간, 안전성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UPA는 ‘울산항 정박지 안전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평균 2500여척이 이용하는 울산항 정박지는 수심이 깊고 섬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 남풍계열의 높은 풍랑 유입시 정박지에 투묘한 선박에 주묘현상이 수시로 발생해 선박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UPA는 이에 따라 정박지 투묘 선박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선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울산항 정박지 사용에 관한 안전매뉴얼을 제작했다.
안전매뉴얼은 ▲울산항 정박지 현황 ▲울산항 정박지 위험요소 ▲울산항 정박지 안전관리 절차 ▲비상연락망 등을 만화형식으로 꾸며 가독성을 높였다.
UPA 관계자는 “매뉴얼이 영문으로 제작돼 울산항 정박지를 이용하는 외국적 선박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박지 운영현황을 더욱 쉽게 알려 이용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항 정박지 안전매뉴얼’은 선사 및 선사대리점을 통해 울산항 입항 선박에 무료로 배포되며,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upa.or.kr) ‘고객마당-자료실-부서별 첨부자료’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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