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24 17:03
지난해 11월부터 약 7개월간에 걸쳐 1백17억원이 투입된 평택항 일반부두
자동차 전용선 접안시설 공사가 완료되어 지난 7월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항규 해양수산부장관, 함석재 국회농림해양수산위 위원
장, 원유철 의원, 임창열 경기도 지사, 김선기 평택시장,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및 지역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항규 해양수산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평택항을 수도권 및 중부권의 관문으
로 개발 및 운영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함과 아울러 평택항이 신규항만
으로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하여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
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종전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인천, 군산 및 울산항 등 먼거리에 있는 항만을 통해 수출되었으나 평택항
을 이용할 수 있게되어 연간 약 70억원에 달하는 물류비절감 및 수송시간
단축등으로 국내 수출자동차의 대외 경쟁력 제고는 물론 그동안 운영상태가
미미했던 평택항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항 자동차 예상물량은
연간 약 40만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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