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항만기업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UPA는 23일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에서 항만기업 최초로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신기술, 제품, 서비스 등 각 분야 4개 분야로 나눠 혁신을 통해 경영체질을 강화한 기업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하게 되며 UPA는 경영혁신 분야에서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UPA의 혁신대상 수상은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을 관련기관간 협업을 통해 순조롭게 추진해온 점과 울산항의 안전과 관련된 11개 기관·기업체들이 ‘해양안전벨트’를 구축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울산항에 특화된 해양기상정보를 항만이용자들에게 제공해 기상악화에 대비토록 하고, 울산 경제가 침체되는 환경 속에서도 내부 경영혁신을 통해 공사 출범이후 8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UPA 강종열 사장은 “이번 혁신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부문에서 혁신에 혁신을 더해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는 물론 공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에는 UPA를 포함한 삼성전자와 코웨이, 경동나비앤 등 총 19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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