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해양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노르웨이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세계 최대 조선 박람회중 하나인 ‘노르쉬핑 2015' 전시회가 노르웨이 오슬로 무역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6월5일까지 총 4일간 열릴 예정이며, 세계 조선해양 선박 트렌드와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으로서 많은 선주 및 조선 관계자들의 이목이 귀추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최고 CEO 뿐만 아니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조선소 대표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직접 홍보하고 주요 선주들과의 교류를 강화해나가며 신규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개막 50주년을 맞이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조선해양산업 관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소셜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관 역시 우수한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공동 마케팅 추진을 통한 한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쓸 예정이다.
기자재 분야에서는 KOMEA 글로벌지원센터와 코트라가 공동 주관한 한국관 참가업체 11개사(산둥금속공업, 엔케이,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하이에어코리아, 대천, 코릴, 신흥정공, 비엠티, 선보공업, 칸, 에스티주식회사) 및 개별로 참가한 파나시아, 테크로스 등 많은 한국업체가 자사 기술제품을 홍보하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을 알리기 위한 폭 넓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관으로 참가한 기업들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선박용 공기조화 시스템, 밸브 등 조선 및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였으며, 많은 업체들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KOMEA 관계자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조선소와 연계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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