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이 부정부패를 몰아내기 위해 나섰다.
지난 2013년 2월 울산항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울산항 관련 7개 공공기관이 만든 ‘울산항 클린벨트’가 민간 업․단체까지 확대됐다.
이번 확장은 부처 칸막이를 없애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현 정부운영의 패러다임인 정부 3.0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지난 15일 개최된 울산항 클린벨트 기관장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이다.
행사에 앞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이천현 선임연구원이 ‘한국사회의 부패문제, 해법은?’ 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청렴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울산항 클린벨트 협약식 및 부패척결 자정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울산항만공사 감사관계자는 “울산항 클린벨트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많은 업․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항 관련 공공기관과 협회 및 업․단체와 함께 청렴관련 정부시책을 공유하고, 부당한 청탁 뇌물제공을 근절해 청렴한 울산항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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