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과 TS라인이 선복 스왑(맞교환) 방식으로 한국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흥아해운은 TS라인이 올해 1월 개설한 KTH(Korea Taiwan Hongkong)에 참여하며 대만과 홍콩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개시한다. KTH 서비스의 로테이션은 인천-부산-광양-지룽-타이중-홍콩 순이며 TS라인 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이 투입된다.
TS라인은 흥아해운과 고려해운이 서비스하고 있는 ISH(Incheon Shanghai Haipong)에 참여한다.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노선이며 서비스 로테이션은 부산-인천-상하이-하이퐁-홍콩-부산-인천 순이다. 고려해운이 1100TEU급을, 흥아해운이 1000TEU급의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넣었다. 첫 서비스는 5월23일 부산을 출항하는 < 서니 칼라 >호다.
이밖에 TS라인은 선복교환 방식으로 장금상선이 올해 3월에 개설한 'KHP2' 서비스에 참여한다. 기항지는 광양-부산-울산-홍콩-하이퐁-홍콩-광양 순이며 첫 서비스는 5월20일 광양에서 시작된다.
취항선사 한 관계자는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선 스왑으로 한국발 서비스를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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