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유가하락으로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0.5% 감소한 1조 4,079억원, 영업이익770억원, 당기순이익 596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31% (약 1,600억원) 하락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의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부문은 1분기 유류할증료 하락 및 엔저효과로 인해 내국인 관광수요가 증가했으나, 유류할증료 수입이 크게 감소하며 영업실적은 전년비 0.2% 감소한 7,938억원을 기록했다.
화물부문은 휴대전화, 반도체 관련 물량 증가했지만,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로 영업실적 3,056억원으로 전년비 6.7% 감소했다.
아시아나는 2~3분기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6월 인천-로마 노선 신규 취항 및 인천-뉴욕 노선 A380 추가 투입 등 장거리 노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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