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최신형 석유제품운반선을 완공, 명명식을 거행했다.
대한조선은 31일 해남조선소에서 모나코 선사인 스코피오社와 석유제품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선박을 인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선주사의 최고경영자(COO)인 카메론 맥케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조선이 이날 스코피오社에 인도한 < STI 위니 >호는 길이 255.9m, 폭 43m, 높이 21.9m의 제원을 갖춘 11만5000t급 석유제품운반선으로 카메론 맥케이 최고경영자의 모친인 위니 맥케이 여사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 STI 위니 >호는 대한조선만의 전략선종인 에코십으로 유해가스의 배출량이 최소화된 최신식 ‘그립타입’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됐다.
한편 대한조선은 이날 인도한 1척을 포함해 지금까지 석유제품운반선 5척을 성공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함으로써 중형탱커 부문에서 전문 조선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대우조선해양과 LFS 특허기술 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새로운 선종개발을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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