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가 오래된 선박 16척을 처분한다.
영국 해운전문 언론 컨테이너리제이션 인터내셔널(CI)의 보도에 따르면 하파그로이드는 최근 몇 주간 네 척의 선박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네 척의 선박 중 두 척은 친환경 고철 처리장에 맡겨졌으며 나머지 두 척은 중국과 터키에서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하파그로이드는 네 척의 선박 외에도 12척의 선박을 처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처분대상이 될 선박들은 25년된 < 본 익스프레스 >와 <하이델베르크 익스프레스 >호로 전망된다. 또 지난 1991년과 1992년에 건조된 파나막스급 <애틀란트 익스프레스>, <훽스트 익스프레스>도 폐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도됐다.
하파그로이드는 칠레선사 CSAV와의 합병을 통해 선복을 확보하면서 선령이 오래된 선박들의 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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