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4일,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등 해양분야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승선실습을 위한 승선신고식을 거행했다.
승선신고식에는 승선실습에 참여하는 부산해사고생 157명, 인천해사고생 118명을 비롯해 연수원 및 부산․인천해사고 교직원과 학부모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고식은 학생대표의 승선신고, 연수원장 환영사, 양 해사고 교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승선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모두 해사고 2학년생으로 앞으로 5개월간 연수원 실습선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원은 학생들이 승선실습을 통해 해기사로서의 기본적인 자질 향상과 인성 및 소양까지 갖출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연수원 교수와 해사고 교사들이 함께 협력해 선박안전과 친숙훈련, 해기기초, 직무습득 등 선박적응력 및 실무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리더십, 직업의식 함양, 현장견학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교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연수원 정형택 원장은 “해기사가 되기 위한 목표를 넘어 해운을 폭 넓게 바라보고 해운산업의 미래를 생각할 줄 아는 해양인으로 크게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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