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중국 웨이라이그룹 주오따웨이 회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기업인을 초청, 광양만권 산업시찰을 추진했다.
이번 웨이라이그룹 투자시찰단은 올해 11월 광양경제청이 추진한 중국 선전지역 현지 투자설명회를 통해 발굴한 잠재 투자기업으로 가정용 세제 및 화장품 분야에서 중국내 16개 브랜드 150여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오따웨이 웨이라이그룹 회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서 상품을 제조해 중국 및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방문에서 광양항을 포함한 여수 국가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세풍산업단지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잘 갖춰진 산업 인프라를 시찰하고 투자 가능성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중국기업의 현장시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기능성 화학소재분야에서도 중국기업이 FTA를 활용하는 전략적 투자 유망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광양경제청 이희봉 청장은 투자시찰단을 접견하면서 “금년 11월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로 쌍방향간 투자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하며, “중국기업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활발한 진출을 위한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중국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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