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유의동 의원은 그동안 평택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국제여객터미널 신설과 관련해 실시설계비 예산 34억원을 확보했다.
평택당진항은 최근 3년간 자동차물동량 1위, 국제여객 수송 3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국제여객터미널 건설계획 조기 수립 이후 2007년 민자사업 → 2010년 재정사업 → 2012년 민자사업 → 2014년 7월 민자사업 지정 취소 등 수차례에 걸친 사업 추진방식 변경으로 인해 건설계획이 지연돼 왔다.
더욱이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은 2001년 가건물로 건축된 이후 항로의 추가개설과 여객 및 화물증가에 따라 3차례 증축했음에도 동시접안이 2척에 불과해 운항되는 5개 항로에 대한 선박 이·접안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등 증가하는 시설수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원유철, 유의동 의원과 공재광 평택시장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대중국 관문항으로 국격 제고 및 대중국 화물과 여객수요 증가로 인한 시설부족 해소 및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신규 국제여객터미널 조기건설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고, 국비 34억원을 확보했다.
원유철, 유의동 의원은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은 평택항 한중 열차페리를 통한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사업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사업으로 평택항을 동북아의 新 해양실크로드 거점으로 육성해 중앙아시아와 중국 서부시장을 개척하고, 한중FTA체결에 따른 대중국 물동량 처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만 하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의원은 “앞으로도 평택항 발전을 위해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미래지향적 개발계획이 포함되도록 하고, 이와 함께 항만배후부지 개발 및 철도 등 관련 예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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