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12월1일자로 조직개편과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강종열 사장의 공기업 경영효율화와 주요사업 추진의지를 담아 울산항이 ‘액체물류 중심의 월드클래스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2014년 10월 직무분석 및 조직인적자원관리 전략수립을 위한 전문기관 진단을 완료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려 핵심 및 강화사업 기능강화와 분산·중복·혼재 기능의 조정과 통합 원칙하에 내외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조직 재설계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후 11월 해양수산부와 항만위원회 협의를 거쳐 기존 2본부 2실9팀에서 2본부 10팀으로 개편됐다.
UPA에 따르면 경영성과팀과 오일허브팀을 신설, 성과중심 조직문화 구축과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항만운영팀을 항만운영안전팀으로 변경해 안전항만 조성 강화와 폐지된 고객만족팀의 고객의 소리(VOC)관리 기능까지 확대했다.
또 기능이 혼재됐던 사업개발팀은 폐지하고 마케팅을 신설된 오일허브팀으로, 배후단지 관리는 물류기획팀으로, IT·항만보안·방호, 보안업무는 신설된 IT보안팀에서 각각 맡게 됐다. 기존의 전략기획실과 물류기획실은 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아울러 신설부서에 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한 새로운 부서장을 발탁(2명)하고 팀별 업무기능 조정에 따른 전보 등 조직의 안정화와 사업의 효율적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후속인사까지 마쳤다.
<전보>
△1급
전략기획팀장 김지호
항만운영안전팀장 정형근
△2급
경영성과팀장 김희경
물류기획팀장 이형락
오일허브팀장 구한모
△3급
IT보안팀장 박봉운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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