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물류가 점차 활발해 지고 있다.
중국의 인건비 급등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거점을 분산시키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와중에 중국 화남 지역과 아시아 신흥국 간 물류 수요가 점차 높아지면서 선사들은 화남에서 베트남, 필리핀으로 수송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아시아 국가들과 화남 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물류 서비스는 과거 일본이나 구미로의 화물 수송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최근 몇 년간 중국 내륙과 아시아 삼국과의 물류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 물류업계 관계자는 홍콩 및 심천 등 화남 지구 물류에 대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로 수송되는 품목은 제조업에 필요한 원부자재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일본 업체들이 현지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경우도 있어, 전자 부품 수송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및 유럽 수송이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계 물류 기업은 대중국 비즈니스 방법을 급속히 바꾸고 있다. 중국 전체에서는 경제 성장에 따른 소비 심리가 급속히 높아짐에 따라, 내륙 물류 서비스 확대가 시급하다.
화남과 아시아 신흥국 간 물류에서는 전부터 전자 부품 제조의 일대 거점인 화남에서 부품 수송 수요가 생긴다는 관측이 있었다. 앞으로도 중국-아시아 간 물류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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