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6개 시·군의 군 경계 철책이 동해안에 대한 국내외 자본의 투자관심 증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추가로 철거된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이번 추가 철거를 위해 지난 7~8월 6개 시·군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고,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군부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철거 대상 및 규모가 변경될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32곳 17. km에 대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선 철거 대상 지역은 외국인 등 민간인 투자유치지역, 주민 및 관광객 불편지역, 경관 저해지역이다.
동해안 군 경계 철책은 2006~2011년 총 199억원이 투입되어 49㎞가 철거됐다. 곳 하지만 철책 철거 후 설치된 펜스가 높아 오히려 경관을 가로막거나, 펜스를 오징어나 미역 건조, 현수막 설치 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지역도 있어, 이에 대한 관리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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