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항의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요코하마시 항만국이 9일 발표한 요코하마항의 2014년 상반기(1~6월) 통계 속보에 따르면, 무역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수출입 합계·공컨테이너를 포함,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31만TEU를 기록했다.
물동량 증가와 관련해 10일 일본해사신문은 미국과의 취급량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상반기 취급량이 4년 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15%↑)과 멕시코(11%↑)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등 호조세를 시현한 한신항의 수출 물동량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70만TEU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3%↓)과 한국(5%↓)등에서 감소세를 보인 수입은 2% 증가한 61만TEU를 기록했다.
항로별로는 동남아시아(3%↑), 유럽·지중해(24%↑)등이 전년 수준을 웃돌았으나, 중국(6% ↓), 북미 서안(0.6%↓)등의 항로가 하향곡선을 그렸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 1위인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염료 등의 화학 공업품, 산업 기계, 재활용 자재, 완성차와 같은 상위 5개 품목은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반면 수입에서는 제조 식품, 염료 등의 화학 공업품, 전기 기계 등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외·내무를 합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144만TEU로 0.4% 증가, 2년 만에 전년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 컨테이너 화물의 중량 기준은 2% 감소한 2048만t이었다. 내무 컨테이너는 이출입 합계가 10% 감소한 14만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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