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지난 8월29일 기능성 화학소재 구축 예정부지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세풍산업단지 및 사업 참여의항 기업을 방문하여, 구축 예정부지 추진상황과 추진의지, 운영방안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라남도 및 광양경제청은 광양만권 주력산업인 철강, 석유화학산업의 노후화와 성장한계로 기능성에 따른 어려움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 및 성장산업으로 활용하려는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현장실사를 거쳐 10월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과하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1500억원(국비 1064억원)을 투입해 광양만권 세풍산업단지 내에 테스트베드 및 신뢰성평가·인증센터구축, 핵심기술 R&D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광양경제청 고성석 행정개발본부장은 “현재 광양만권은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력산업에 대한 연관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테스트베드, 시험장비 등의 R&D 시설을 구축했을 때 자연스럽게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화학소재 산업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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