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04 10:49
말레이시아, 양대 「컨」터미널 합병 항만경쟁력 강화
말레이시아는 양대 컨테이너터미널 합병으로 항만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KMI 우종균 책임연구원에 의하면 말에이시아의 최대 컨테이너터미널
인 Kelang Container Terminal Bhd.사는 제 2위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Kelan
g Port Management사와 오는 6월 전격적으로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Kontena Sdn.사로 명명된 합병회사는 말레이시아 총 컨테이너 물동량의 70%
이상을 처리하는 거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로 변모하게 됐다. 말레이시아
정부 역시 그간 항만 및 배후지의 통합운영, 인력 및 장비의 효율적인 운
영 등을 도모하기 위해 Kelang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의 합병을 적극 지
원해 왔다. 동남아 새로운 허브 포트로 주목받고 있는 켈랑항은 이번 합병
을 통해 통합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컨테이너 처리능력, 서비스 등
의 측면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ontena Sdn.사는 켈랑항이 지난해 255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1998년대
비 40%의 높은 물동량 증가추세를 기록했었음을 지적하면서 이번 합병을 통
해 향후 선사와 하주에게 더욱 선호되는 항만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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