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4 19:43

손재학 차관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 찾는 시간이었다"

4일 퇴임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이 1년5개월간의 차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손재학 차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저는 이제 떠나지만 해양수산호의 영원한 동반자로 남겠다"며 해수부 차관직에서 물러났다.

손 차관은 "수산업과 해운항만업 같은 전통산업의 재도약, 크루즈와 마리나, 제2장보고 기지 건설과 북극항로 개척, 신자산어보, 적조 피해 예방대책과 방사능 오염 안전대책,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선박평형수와 내비게이션 등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찾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했던 시간들이 기억난다"고 술회했다.

이어 "장관님 이하 모든 직원들이 세월호 사고 수습에 여념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부처로 거듭 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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