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4 14:46

상반기 항공화물 수송량 예상 밑돌아

4분기 항공화물 시장 성수기 ‘기대해’
●●●상반기 항공운송 시황은 여객 호조 속에 화물 정체 흐름이 지속됐다.

1분기에 본격적인 화물운송 증가세를 기록하는 듯 했지만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여객수송 호조세를 보였다. 2분기 항공사들의 영업실적은 화물부문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예상치보다는 미흡한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전반적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항공사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지만 영업이익 흑전을 달성해 여객 성수기인 3분기 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국적항공사들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각각 2조9014억원(+2.2% y-y), 1조4127억원(+2.9% y-y), 영업이익은 각각 353억원(흑전 y-y), 218억원(흑전y-y) 달성을 추정했다.

2분기 영업실적은 화물운송 증가세 둔화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저조한 수준이지만 중국선 관광 입국객 급증과 원화강세는 긍정적 변수로 지적했다.

인천공항의 2014년 5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전년동월대비 6.6% 증가한 2만3440회를 기록하고, 일평균 운항횟수는 1.3% 증가한 756회를 기록했다.

운항횟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선 등 중거리 노선의 성장세 두드러졌다. 특히 저가항공사(LCC)의 취항편수가 늘어나고 있다. 5월 국제선 여객수송은 전년동월대비 12.8% 늘어난 349만5,094명, 일평균 여객수송은 11만2745명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5, 6월 화물수송 증가율 ‘미미’

5월 국제선 화물운송은 전년동월대비 0.9%늘어난 21만1241톤, 일평균 화물운송은 4.9% 증가한 6,814톤을 기록했다. 1분기 화물운송 증가 폭이 커지다가 6월 브라질 월드컵 효과도 크게 반영되지 못하면서 2분기 이후 증가세가 주춤했다. 6월 인천공항 전체 수송량은 20만9191t을 기록해 전년동월과 비교해 2% 증가했다. 항공화물 성수기인 4분기에나 본격적인 증가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하반기 항공시황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변수는 존재한다.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는 세계 여객킬로미터(RPK)가 2030년까지 연평균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는 5.1% 증가할 것으로 발표했다. 항공기 제조업체와 항공관련 유관기관들도 대체적으로 4~5%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화물부문은 2030년까지 화물톤킬로미터(FTK)가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IATA는 5.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선 화물톤 기준으로 IATA는 2013년에서 2017년 연평균 4.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항공운송시장의 성장은 국제 경제의 순환 상승에 도움을 받아 전년과 비교해 견고한 성장을 보이나 높은 제트유 가격과 수익의 약세는 재무 실적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반기, 제트유 안정에도 더딘 화물 성장률 전망

상반기 개선폭이 크지 않았던 우리나라 항공화물 시장과 마찬가지로 세계 항공화물 시장도 작년 하반기 이후 개선이 지속되고 있지만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도 국제 경제 전망은 2013년도에 비해 개선됐지만 기대 성장률은 2014년도가 시작된 후 하향 조정됐다. 신흥 시장의 팽창률이 선진 경제보다 여전히 강함에도 불구하고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침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지역은 최근 스테그네이션에 가까운 상태로부터 호전되면서 약 1.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대출 기준의 완화는 2014년도 3%의 미국의 성장률에 도움을 주지만 미국과 유럽의 긴축 재정정책으로 인해 신흥 시장의 성장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 신뢰가 안정적이며 미국과 유럽은 견고한 성장을 보여 왔다.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 신뢰가 증가하고 있어 반도체와 같이 항공 화물로 운송해야 하는 상품의 수요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 신뢰도가 정체돼 세계 무역량이 감소하면서 앞으로 성장이 약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세계 무역 시장은 자국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추세로 인해 성장에 제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트유 가격은 안정적이지만 배럴당 122달러인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수익은 하락해 재무 실적에 지속적인 압박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도 새로운 항공기가 투입돼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수요 환경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하락을 보이고 있다. 세계 무역량은 신흥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비즈니스 신뢰가 성장 신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도에 큰 변동은 없었다.      

화물 탑재율과 항공기 이용률은 최근 몇 달 동안 수요의 침체를 반영하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화물 운송이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여객 비즈니스가 증가해 화물 탑재율의 약세에 영향을 줬다. 

국토부는 2014년 4월 항공 화물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앞으로의 12개월 동안 운송량의 성장은 더딜 것이며 수익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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