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영토의 소중함과 바다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초·중·고 교사 해양교육 연수를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사옥에서 실시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35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해양과학 분야의 전문지식 강의 뿐 아니라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양지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전수 및 효과적인 교수 기술 개발을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역사인식 논란 속에서도 일본은 국제 사회에 일본해 단독 표기 입장을 강화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응하여 동해 명칭에 대한 국민들의 확고한 역사 인식과 높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그 동안 국제 사회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해양 지명 기획 전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연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준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해양영토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해양과 해양지명의 중요성, 동해 명칭 표기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는 교육 현장 일선에서 교사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지식 공유가 필요하다.” 면서, “앞으로 동해 명칭에 관한 국내외 인식과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제심포지엄, 해양체험학교 개최 등 관련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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