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22 12:25
지난 2월까지 신선대·우암부두 「컨」화물 처리량 급감
올들어 지난 2월까지 부산항에서 취급한 외항화물은 수입물동량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부산항에 처리
된 수출입 외항화물은 모두 1천5백19만4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2.2% 늘었
다. 이중 수입화물은 8백8만1천톤으로 37.6% 증가했으며 수출은 7백11만3천
톤으로 8.4% 신장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일본의 경우 수입화물은 96만4천톤으로 39.4%가 늘었으
며 수출은 89만7천톤으로 16.8%가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수입은 2백37만8
천톤으로 64.9%나 증가했으나 수출은 75만9천톤으로 2.4% 신장에 그쳤다.
동남아의 경우 수입은 65만9천톤으로 39.4%가 늘었고 수출은 89만5천톤으로
9.3%가 증가했다. 북미의 경우 수입은 1백55만2천톤으로 27.3%가 증가했으
나 수출은 1백45만7천톤으로 11.5%가 신장했다. 중남미지역의 경우 수입은
14만9천톤으로 17.2%가 증가했고 수출은 40만1천톤으로 17.6%가 늘었다. 유
럽은 수입이 88만8천톤으로 23.8%나 증가했으나 수출은 89만4천톤으로 4.5%
나 줄었다.
한편 지난 2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화물량은 모두 1백13만4천1
백33TEU로 전년동기대비 24.3%가 증가했다. 외항 수입화물은 38만8천5백52T
EU로 15.8%가 증가했고 수출은 39만1천3백72TEU로 14.5%가 늘었다. 환적(T/
S)화물은 33만3천4백58TEU로 55.1%나 증가했다. 부산항 부두별 컨테이너화
물 처리실적을 보면 현대 자성대부두의 경우 총 20만4천1백40TEU를 취급해
47%나 증가했다. 이중 수입 외항화물은 6만4천8백30TEU로 32.6%가 증가했고
수출은 7만8백93TEU로 35.9%가 늘었다. 환적화물은 4만8천2백55TEU로 무려
160.9%나 증가했다.
한편 민노총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큰 애로를 겪었던 신선대부두는 수입이 7
만2천2백46TEU로 6.0%, 수출이 6만8천2백1TEU로 1.1%의 증가에 그쳤으나 환
적화물은 5만5천2백60TEU로 124.1%나 증가했다. 우암부두의 경우도 수입은
1만2천4백86TEU로 17.1%가 줄었고 수출은 2만7백 TEU로 13.6%가 감소했다.
환적화물도 1만1천7백41TEU로 12.7%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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