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오사카 두시와 두 항 부두운영사는 특례 항만 운영회사의 경영통합을 앞두고 한신항이 일체적으로 대응하는 집화 시책 검토에 들어갔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27일, 고베시는 29일에 각각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해외 피더, 트랜십(이적)등 화물유치를 강화하는 사업 개요가 밝혀졌다. 메뉴를 만들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수 및 내용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부두 회사 통합 후의 집화에 대해 대응하는 자세가 나타났다.
지난 27일 오사카시 항만국은 오사카 시내에서 화주 기업 및 물류 사업자를 모아, 2014년 오사카항 정비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금년도에 예산이 생긴 오사카항 관련 사업 외에, 동항의 항세, 임항 지구의 기업 입지 상황 및 방재 대책 등에 대해 설명이 진행됐다.
이후, 전략 항만 담당자가 ‘2014년도 한신항의 집화 시책 개요(검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고베항, 오사카항 두 부두운영사의 경영 통합이 기존 예정이었던 2015년도에서 2014년도로 앞당겨 실현할 전망이기 때문에, 두 항의 집화 시책을 한신항으로 극력 단일화, 맞출 필요가 있다.
오사카시 항만국 관계자는 “지금은 항목 구성 단계이다. 시책 전체를 검토하는 중이고, 메뉴 및 신청 대상자 등 내용은 향후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집화 시책은 7개 사업이다. 국제 컨테이너 전략 항만 실현을 위해 중요 과제로서 규정한 집화 사업이 라인업됐다.
한신항에 취항하는 내항 피더를 이용한 집화 사업(내항 피더 이용 촉진 사업)>에서는, 내항 피더의 신규 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의 증편 등을 일정 기간 지원해 내항 피더망의 강화를 꾀한다. 또한 운항 경비의 일부를 조성, 경비와 수입의 차액을 지원한다.
한신항에 취항하는 외항 선사를 이용한 집화사업(해외 피더 화물 등 유치 사업)>은 해외 피더을 이용하고 있는 서일본항의 화물을 해상 루트로 한신항에 집약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산항 등 아시아 주요 항의 모선 이용에서 한신항 모선 이용으로 전환한 서일본항의 화물(공컨테이너 포함)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신규 항로 유치에 따른 집화 사업에서는 일정 규모의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항로를 대상으로 입항료나 부두 사용료 등 항구비 상당 액수를 조성, 외항 항로 유지·확대를 꾀한다.
이밖에 트랜쉽 화물 유치 사업, 한신 인랜드 컨테이너 데포(시가)의 이용 촉진을 목표로 하는 내륙부 집화 사업(육상 수송 화물 유치 사업), 내항 페리를 이용한 집화 사업, 터미널 운항선사를 대상으로 한 정체 대책 사업 등 다양한 메뉴로 집화 강화를 꾀한다.
고베, 오사카 두 도시는 각각 2014년도에 실시하는 항만 집화 시책을 책정한 상태다. 특례 항만 운영 회사의 경영 통합이 금년도 언제, 어느 시점에 실현될지는 미정이지만, 통합 후에는 항만 운영회사가 주도해 집화시책을 실시한다. 시책의 전환·단일화를 포함, 향후 고베, 오사카 두 항의 관계자 연계·협력체제에 대해 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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