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3일 코스타리카 전자정부청 대표단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코스타리카 전자정부청 구스타보 모랄레스 차콘(Mr. Gustavo Morales Chacon) 국장에게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코스타리카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차콘 국장은 코스타리카 신임 대통령과 정부에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을 건의하기 위해 관세청을 방문해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및 운영 기법을 소개받았다.
면담 후, 코스타리카 대표단은 전자통관시스템 통합보안관제센터, 운영 및 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업무처리 현장을 둘러보았다. 또한 전날(22일)에는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하여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한 항공화물처리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차콘 국장은 현재 우리나라가 구축한 코스타리카 조달시스템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의 도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세청은 지금까지 에콰도르, 탄자니아 등 8개국에 전자통관시스템을 수출해 1,4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현재 콜롬비아‧카메룬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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