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선사 CSAV의 운임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
CSAV에 따르면 올해 3월 운임지수 1665.5포인트로 2월보다 42.6포인트 하락했다. 운임지수는 2008년 20피트컨테이너(TEU)당 평균 운임을 2000으로 두고 설정된다.
지난해 11월부터 CSAV의 운임지수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2013년 11월 1569포인트에서 12월 1654포인트, 올해 1월과 2월 역시 1680포인트와 1709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3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6만4000TEU로 한달 전보다 2만8000TEU 증가했다.
정기선 시장에서는 ULCS라 불리는 1만TEU급 이상의 대형 선박이 공급돼 선복량 증가를 이끌어 왔다. 이에 따라 유럽과 미주로 배선됐던 8000TEU급 선박이 CSAV의 주요 서비스 항로인 남북항로에 캐스케이딩(전환배치) 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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