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항공교통량이 설연휴 특수 등으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4.4% 증가한 14만5000대(일평균 1617대)를 기록했다.
전체 항공교통량 중 국제선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만3360→8만7491대), 국내선은 3%(4만7175→4만8609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국제선이 3.3% 증가했으나, 국내선은 4.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0.2%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운항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의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및 작년 4분기 대비해 각각 3% 이상 증가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는 6% 가량 증가했으나, 지난해 4분기 대비해서는 7%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31대(평균)가 운항해 하루 전체 교통량(1617대)의 8.1%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저녁 7시대로 일평균 58대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항공교통량은 봄철 행락수요와 연휴(5월3~6일)등으로 인해 늘어날 것이며, 연간교통량 증가추세도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으로 인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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