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틀랜드 항만대표단이 울산항을 찾았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과 자매항만인 미국 포틀랜드 항만 대표단이 4월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항만공사와 주요 기업들을 방문, 양항만간 우호협력을 다짐하고 울산항과 울산소재 기업들의 경쟁력을 벤치마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틀랜드항만청 대표단 방문은 지난해 5월 미국 포틀랜드 항만청과의 자매결연 후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항만운영 및 개발에 대한 상호협조, 항만 전문가 및 항만운영 관련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재차 확인했다.
대표단은 울산항의 오일허브 개발현황 등 울산항의 주요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오일허브 및 에너지 시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항만을 이용해 성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및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 및 기업과 항만의 동반성장에 대해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틀랜드항은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연안항으로 연간 130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이며 곡물과 광물 등 벌크화물이 전체 처리화물의 75%를 차지한다. 울산항과의 연간 교역량은 84만t에 이르며 특히 울산의 현대자동차 대미 수출차량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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