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130km 떨어진 해상(영해 밖 56km)에서 조난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끊긴 ‘그랜드포춘1호’ 선원들은 모두 북한인들로 모두 1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이후 구조돼 제주 한라병원으로 이송된 선원 2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한 결과 그랜드포춘1호에는 모두 16명의 북한 선원들이 타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배는 철광석 등을 싣고 북한 청진항에서 중국 장두항으로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3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현장 확인 및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추가로 1명을 구조해 현재까지 구조된 선원은 모두 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여수해양경찰서에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수색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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