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라인이 동남아 허브항으로 선택한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머스크라인은 4월부터 자사 9번째 아시아-유럽항로 노선인 AE10의 동향항로(유럽→아시아)에서 싱가포르항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선사는 대신 탄중펠레파스항이 동남아 지역 새로운 허브항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 노선은 서향항로에선 탄중펠레파스, 동향항로에선 싱가포르를 각각 나눠서 취항해왔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탄중펠레파스항이 양 항로의 허브 기능을 도맡게 됐다.
개편되는 서비스는 6일 1만5550TEU급 컨테이너선 <엘레오노라머스크>호의 탄중펠레파스 취항과 함께 시작된다.
이 노선은 부산-광양-닝보-상하이-옌톈-탄중펠레파스-알헤시라스-로테르담-브러메하펜-그단스크-오르후스-예테보리-브레머하펜-르아브르-탕헤르-탄중펠레파스-옌톈-부산 순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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