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04 10:23
건설교통부는 금년도 고속도로 건설에 총 4조1천9백40억원을 투자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 간선도로망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기간 공사중인 서해안, 중앙,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등 국토의 중
추노선에 해당하는 10개 구간에 2천년 예산의 71%인 2조9천6백35억원을 완
공위주로 집중투자하여 2002년까지 전구간을 개통할 계획. 이에따라 2천년
에는 신설 5개 구간 1백23㎞와 확장 5개 구간 1백45㎞ 등 총 9개 구간 2백6
8㎞가 완공될 전망이다.
새롭게 개통될 구간중에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간에는 경기도와 충남지
역을 연결하는 서해대교(7.3㎞)가 포함되어 있어 상습지체를 겪고 있는 인
천, 안산 등 수도권 남서부지역의 교통소통이 대폭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전구간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대전∼무주(44.
0㎞)의 개통으로 경부축에 집중되던 영·호남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
리하게 되어 남부 내륙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교통애로구간의 확장사업이 완료되는 구간은 4개구간 1백45㎞이며, 특
히 영동고속도로 월정∼횡계(10.1㎞)가 확장되어 하계 휴가철과 주말의 만
성적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이외에 시행중인 34개 구간도 계획기간내 완공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고,
신규사업은 교통혼잡이 심하여 확장이 불가피한 3개 구간에 한하여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연휴 및 휴가철에 반복되는 교통대란이 내년말이면 완전히 사라질
전망. 이렇게 되면 명절때 귀성길, 귀경길이 민족의 대이동으로 고속도로
가 고통도로가 되어버리는 진풍경도 내년말 이후가 되면 사라지게 될 전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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