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해사센터가 3월27일 발표한 아시아 18개국발 미국항로 2014년 1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동월대비 7% 증가한 126만50000TEU였다.
1월 취급량이 120만TEU를 웃돈 것은 처음이다. 단, 구정 연휴 전의 막바지 수요의 영향이 많아, 2월 취급량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앞서 수치를 발표한 미국 제폴(Zepol)은 2월 화물량이 97만TEU였다고 밝혔다.
중국 선적은 9.6% 증가한 84만2000TEU, 중국·홍콩 선적의 합계는 8.7% 증가한 87만7000TEU였다. 가구·가재 도구, 섬유제품, 일반 전기 기기의 상위 3품목이 모두 호조세를 나타냈다.
한국 선적은 주요 일반 전기 기기가 부진해 2.6% 감소한 5만8000TEU를 기록했고, 대만 선적은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전기 기기가 부진했지만 가구류 및 건재용 플라스틱 제품이 호조세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본 선적은 자동차 부품이 9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자동차용 타이어 튜브, 건설 기계의 물동량이 부진해 0.3% 감소한 4만9000TEU에 그쳤다. 동남아 국가 연합(ASEAN), 남아시아발 화물은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구·가재 도구, 건축도구 관련제품, 바닥재 블라인드 등의 플라스틱 제품을 포함한 주택 관련 3품목이 10.8% 증가한 28만4000TEU로 10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증가세에 기여했다.
한편, 미국발 아시아항로의 2013년 12월 수입은 2.3% 증가한 57만9000TEU를 기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28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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