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단지 조성 계획. |
지난 2002년 사업시행 이후 장기 표류하고 있는 경남 김해시 풍유물류단지의 조성계획이 민간자본 유치로 급물살을 탔다.
18일 경남도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물류단지 조성은 민간개발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김해풍유유통물류단지(주)가 시행을 도맡는다. 총사업비는 1,6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32만3,49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해 201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물류단지 조성되는 풍유동 일대는 광역교통의 결절지로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 국도14호선 칠산IC, 국도58호선 풍유IC(건설중)와 인접해 부산, 창원 등 대도시권 및 신항만 물동량 처리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물류단지개발에 따른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리적으로 대상지 서측 물류터미널(계획)과 기능상 연계·분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물류거점시설인 신항만과 양산내륙물류기지가 각각 반경 14km, 18km 권역에 위치하며, 신항만배후도로 및 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양호한 상태다.
김해풍유유통물류단지(주) 관계자는 “이번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물류효율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과 기업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동남권 물류기능 분담과 물류·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김해시 풍유동 일대에 물류단지를 조성을 계획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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