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8 16:27

인천공항, 3단계 건설현장 '안전제일'

무재해·무사고 다짐 결의대회 개최


인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인천공항의 핵심시설을 확충하는 3단계 건설사업을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무재해·무사고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18일 개최했다.

3단계 건설 현장에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시공사, 감리단 등에서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건설현장에서 무재해·무사고를 구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16개 현장의 시공사와 감리 등 안전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했다.

이번 무재해 결의대회에서 인천공항공사와 건설 관계자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과 동시에 안전과 관련된 규정과 절차를 준수할 것을 결의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상규 건설본부장은 “3단계 건설은 국가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인 인천공항을 확장하는 상징성 있는 대형 건설사업인 만큼, 더욱 더 안전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와 재해를 완벽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올해부터 준공 시점까지 3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별 자율 안전관리 실행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상위 3개사에 대해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2017년까지 4조 9천억 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 접근 및 연결 교통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항시설 확장사업이다. 건설기간동안 약 17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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