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3 13:26

해경, 해양지식 함양 위한‘장비 아카데미’개최

선박전문가 초청 강연

해양경찰청은 선박에 대한 기술지식 함양을 위해 선박전문가를 초빙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비 아카데미는 최근 여수, 부산에서 발생한 2건의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해양경찰 특공대, 상황실, 수사 및 방제요원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을 담당하는 경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강의는 국내 선박설계 전문가(전승호 현대중공업 설계부장)를 초빙해 해양 재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민간선박의 배관 등 내부구조 및 설계·건조 특성 등을 알고, 선박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필요한 선박관련 지식을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선박 외에 항공기 사고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지방청까지 확대하여 운영 할 예정”이라며 “장비 아카데미를 통해 각종 해양사고 발생시 좀 더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희망과 행복의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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