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경비함정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매번 육지까지 안전하게 후송하고 있어 바다가족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과 11일 부안군 위도면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섬주민 2명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와 경비함정으로 육지병원까지 신속하게 후송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11일 새벽 6시 30분께 부안군 위도면 보건소에서 섬주민 김모씨가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와 인근 해역을 경비중인 1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격포항까지 신속하게 후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후 4시께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 거주하는 최모씨가 만성폐질환으로 호홉곤란 증세를 호소해 경비정으로 격포항 까지 신속하게 후송했다.
송일종 서장은 “올해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조업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한자 7명을 신속하게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다가오는 봄 행락철을 맞아 도서지역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비함정과 헬기, 민간해양구조대를 연계해 응급환자 긴급 후송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에도 관내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64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과 헬기로 후송했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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